초등학교 때 좋아하던 신해철 노래다.
다른 아이들은 서태지와 아이들이나 듀스, 이런 스타들을 좋아했지만.
아니 좋아하는 척을 했어야 했다고 해야하나?
소풍갈 때나 발표회가 있으면,
그들의 노래를 외워서 부르곤 했다.
노래실력하고는 상관없이,
그냥 완전히 외우기만하면 박수를 받고 영웅이 되던 때였다.
얼마전..
그때 외웠던 노래가 흥얼거려졌다.
아무생각없이 외웠던 그 가사가 내 가슴속에 닿았다.
갑자기 눈물이 핑 돌았다.
나에게 쓰는 편지
난 잃어버린 나를 만나고 싶어
모두 잠든 후에 나에게 편지를 쓰네
내 마음 깊이 초라한 모습으로
힘없이 서있는 나를 안아주고 싶어
난 약해질 때마다 나에게 말을 하지
넌 아직도 너의 길을 두려워하고 있니
나의 대답은 이젠 아냐
* 언제부턴가 세상은 점점 빨리 변해만 가네
나의 마음도 조급해지지만
우리가 찾는 소중함들은 항상 변하지 않아
가까운 곳에서 우릴 기다릴 뿐
때로는 내 마음을 남에겐 감춰왔지
난 슬플 땐 그냥 맘껏 소리내 울고 싶어
나는 조금도 강하지 않아
언제부턴가 세상은 점점 빨리 변해만 가네
나의 마음도 조급해지지만
우리가 찾는 소중함들은 항상 변하지 않아
가까운 곳에서 우릴 기다릴 뿐
이제 나의 친구들은 더 이상 우리가 사랑했던
동화속의 주인공들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고호의 불꽃같은 삶도 니체의 상처입은 분노도
스스로의 현실엔 더 이상 도움될 것이 없다 말한다
전망좋은 직장과 가족안에서의 안정과
은행 구좌의 잔고 액수가 모든 가치의 척도인가
돈, 큰 집, 빠른 차, 여자, 명성, 사회적 지위
그런 것들에 과연 우리의 행복이 있을까
나만 혼자 뒤떨어져 다른 곳으로 가는 걸까
가끔씩은 불안한 맘도 없진 않지만
걱정스런 눈빛으로 날 바라보는 친구여
우린 결국 같은 곳으로 가고 있는데
때로는 내 마음을 남에겐 감춰왔지
난 슬플 땐 그냥 맘껏 소리내 울고 싶어
나는 조금도 강하지 않아
언제부턴가 세상은 점점 빨리 변해만 가네
나의 마음도 조급해지지만
우리가 찾는 소중함들은 항상 변하지 않아
가까운 곳에서 우릴 기다릴 뿐
언제부턴가 세상은 점점 빨리 변해만 가네
나의 마음도 조급해지지만
우리가 찾는 소중함들은 항상 변하지 않아
가까운 곳에서 우릴 기다릴 뿐
'편집장 취재육감'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대부분의 이슬람, 테러발생하면 박수 (0) | 2009/10/12 |
|---|---|
| [서평] 호모 심비우스 (0) | 2009/09/30 |
| 이제야 와닿는 신해철 노래 (0) | 2009/09/21 |
| 김용담 대법관, 회고록에 성서해석 눈길 (0) | 2009/09/09 |
| 한국교회, 흥행영화에서 배워라 (0) | 2009/09/01 |
| 쌍용노조사건 일간지 보도, 극과 극! (0) | 2009/08/0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