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님과의 스토리 갖고 있나?" | ||||||
| 베스트셀러 <스토리가…> 김정태, 책 곳곳에 기독교적 원리 숨어있어 | ||||||
베스트셀러 <스토리가 스펙을 이긴다>의 저자 김정태(33)씨가 책 집필에 있어, 성경의 이야기나 자신의 신앙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사실 <스토리가 스펙을 이긴다>는 주요일간지를 비롯한 일반 언론사에서 대대적으로 소개가 된 바 있고, 현재 자기계발서적 베스트셀러에 올라 있는 책이다. 저자는 스펙 쌓는 데 정신이 팔린 이들에게 “스토리가 스펙을 이긴다”고 확언한다. 아니 오히려 이 표현을 “스토리가 스펙을 이길 수밖에 없다”라고 바로잡는다. 최고(The Best)가 되려고 하지 말고 유일함(the only)으로 승부하라는 것. 이 책의 내용은 이런 주장을 뒷받침하는 수 백가지 사례들과 원리들로 가득 차 있다. 스펙 시대에 뜬금없이 스토리 열풍을 일으킨 주인공 김정태 씨에게 이 책에 숨겨진 기독교적 원리를 물었다. “왜 Histoy는 His story로서, story를 포함할까요? 왜 성경은 기본적으로 서사구조(이야기)일까요? 하나님이 설명문이나 논설문을 주셨다면 이 세상 어떤 풍조의 논리와도 맞장 뜰 수 있을 텐데 왜 하나님은 우리에게 이야기를 주셨을까요?” 오히려 기자에게 질문을 던진 그는 곧바로 답변을 이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그 분의 진정한 스토리에 참여할 수 있는 역할을 주셨고, 우리는 그 분에게 우리의 스토리로 응답합니다. 스토리는 ‘여지’가 있고, 그 ‘여지’ 속에는 우리를 인격적인 존재로 인정하고 대우하시는 하나님의 섬세한 연출이 있는 거지요.” 하나님이 제작하고 연출한 하나의 거대한 History 속에서 내게도 역할이 주어져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기독교인들이 하나님의 스토리가 아닌 세상의 스토리로 인생의 ‘여지’를 채우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요즘 어떻게 지내?’라는 답변에 자동차 원격시동 소리로 응답하는 친구’, ‘당신이 사는 곳이 당신을 말해줍니다’, ‘5만원이면 오늘밤 외로움이 해결됩니다’ 등등의 광고들이 이미 무수한 스토리로 우리를 유혹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세상 스토리의 위협과 유혹에 쉽게 무너지는 이유는 “이런 스토리에 대적할 하나님과의 스토리를 갖고 있지 않기 때문”이라는 게 김씨의 진단이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그는 “하나님이 당신에게 주신 달란트, 지팡이를 활용하라”고 강조했다. 만나는 사람의 범위를 넓히고 삶에 대해 호기심과 애정을 가지다 보면 ‘떨기나무’가 보이게 된다는 것. 이어 “내가 스토리가 있으면 사람은 나에게 기회를 준다”며 “하나님께 스토리를 간구하라”고 조언했다. 한간에 ‘기독교세계관’을 가진 사람들이 세상에서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이유가 바로 이런 스토리가 없기 때문이라는 지적도 이어졌다. 그는 “기독교세계관에 기반 한 구체적인 스토리를 가져야만, 세계관이 살아남아 계속해서 세상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개인 개인이 만들어 내는 스토리들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밥을 먹을 때 왼손을 쓸지 오른손을 쓸지 고민하지 않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기독교세계관의 삶을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
김 씨는 또한 성경에 나온 ‘달란트를 나눠주는 어떤 주인’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하나님이 바라시는 것은 ‘최고’가 아니라 ‘스토리’라고 강조했다. 한 달란트를 받았던 하인이 ‘당신은 최고만을 요구하고 실수를 용납하지 않는 분이십니다’라고 말하자 ‘주인이 ’내가 최고만을 요구했다면 왜 너는 네가 할 수 있는 가장 최소한의 것을 하지 않았지?‘라고 반문한 이야기를 통해서 말이다. 이어 그는 “주인이 결국 하인들에게 ‘결산’한 것은 ‘너의 부가가치는 무엇이었냐’란 부분이었다”며 “최고를 기준으로 삼지말고 유일함으로 승부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씨는 “친구들과 이야기 할 때 자신들의 스펙에 대해서 말하면 껄끄러워지고 관계도 멀어지는 반면에 저마다의 스토리를 이야기하면 사이가 더욱 돈독해진다”며 “이런 것만 봐도 사람을 끌어당기는 힘은 스펙이 아닌 스토리에 있다”고 주장하고 하나님이 주시는 기회가 이러한 만남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김씨는 현재 <스토리가 스펙을 이긴다>를 주제로 기업, 학교, 기타단체 등에 강의중이며, 6월 5일 사랑의교회를 시작으로 교계에도 강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책속에는 미쳐 담지 못한 '기독교 버전(?)'의 사례들도 많이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스펙열풍에 힘입어 또다시 고지론 설교가 울려 퍼지는 한국 교회에, ‘His Story’ 바람이 불어올지 관심이 주목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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