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사무실 한켠에
가득 쌓아둔 책을 보고,
우리는 주변인들로부터 덕을 쌓고 있는가라는
생각이 스쳤습니다.
어느 정치 잘하는 글쟁이의 말처럼
"책을 공짜로 드리지 않겠습니다. 그것은 글로 먹고사는 저의 자존심입니다."
라는 마음에 공조한 것인지.
아니면 아까워서 인지.
새 책이 출판될 때마다,
책 홍보와 구매를 부탁드렸던 적은 많은 것 같은데
문득 우리 노력의 산물인 그 책을 선물로 준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입장을 바꿔놓고 봤을 때,
지인이 출판사를 하고 있으면.."책 한권 줄만한데..."라고
기대하는 것은 인지상정이겠지요.
그런데도 우리는 좀 무심했네요.
우리가 줄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바쁜 일상속에서 그들과 시간을 보내는 것도 아니고,
근근히 살아가는 일상에서 돈을 줄수 있는 것도 아니라면,
사무실 한켠에 쌓아논 그 '덕(德)'을 주는 것은 어떨까요?
그것이
주변 사람들에게
우리 꿈터의 '덕'을 쌓는 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바라는 것은 아니지만,
그때에라야
그들도 책이 필요할 때, 꿈터를 돌아볼 것이고...
우리가 힘들거나 도움이 필요할 때
말하지 않아도 우리 곁으로 와 힘이 되어줄 것입니다.
이걸 깨닫는 데 왜 이리도 오래 걸렸는지.
이게 다 정치좋아하는 유씨 정치인의 말에 홀린 탓입니다.
우리의 덕을 함께 나눠야 할 지인들을 한번 생각해봅시다.
2009년 6월의 첫날
젊은꿈터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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