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교와 성서에 대한 이해 부족탓" | |||
| 김회권 교수, '봉은사 땅 밟기' 관련 불자들에게 사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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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숭실대 교목실장 김회권 교수가 ‘봉은사 땅 밟기’ 사건에 대해 학교신문인 <숭대시보>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일부 기독교 청년들이 강남의 대표적인 사찰인 봉은사에 몰래 들어가 불교를 비하하고 봉은사 파괴를 예언하고 저주와 악담을 퍼부었다”며 “한국의 역사를 2000년간이나 동행해 온 고등종교인 불교에 대한 최소한의 이해만 가져도 이런 만행을 저지르지 않았을 것”이라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김 교수는 “예수님이 세상을 이겼다고 선언한 것(요 16:33)은 타종교를 박멸하고 적대하는 싸움에서 이겼다는 말이 아니라 십자가의 죽음이 주는 공포를 극복했다는 말”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봉은사 사건이 잘못된 성경 이해에서 온 것이라고 보고 바로잡은 것이다. 계속해서 그는 “기독교인이 세상을 이긴다는 말은 자신 안에 넘치는 이기심, 탐욕, 불안, 피해의식, 질투심을 극복한다는 말”이라고 덧붙였다. 불교도를 감화 감동시킬 사랑과 우애를 실천하는 것이 바로 세상을 이기는 승리라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그는 “불교는 우리 겨레의 심성에 자비의 가치를, 보살행의 이타적인 윤리를 가르쳐준 세례요한적인 역할을 한 고마운 종교”라며 “이번 일로 상심했을 불교도에게 고개숙여 사죄드린다”고 적었다. 이 글에서 그는 요한1서 5장 4절을 소개했다. “무릇 하나님께로서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기는 승리는 이것이니 곧 우리의 믿음이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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