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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사회에서 기독교는 이미 재판장으로 끌려와 버렸습니다. 죄의 유무를 떠나 재판에 끌려온 이유가 소크라테스와 닮은꼴인 것만 같습니다. 악행을 하고 괴상한 사람 취급을 당하고, 나쁜 일을 좋은 일처럼 보이게 하고 있다는 비판 가운데 서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기독교를 '개독교'라고 조롱합니다."


개신교에서 유명 목사들의 간증식 저서만이 다반사인 현실에서 '변방의 젊은이' 6명이 '열린 기독교'를 위한 목소리를 담아냈다. '청년들이 달려가면서도 읽어야 할 책 1'이란 부제를 단 〈개開독교를 위한 변명〉(꿈꾸는터 펴냄·사진)이다. '개독교'라고 비판받는 기독교의 문제를 스스로 드러내어 세상과 소통하게 함으로써 누구나 공감하는 '개開독교'(열린 기독교)로 만들어보겠다는 열망을 담아냈다.

이 청년들이 나눠쓴 각 장에선 보수 교회가 금기시해온 혼전 성관계와 동성애, 이단 등의 문제를 적나라하게 다루고 있다. 또 올해 초 〈한겨레〉를 중심으로 제기된 '도올 김용옥 교수의 신학 논쟁'에 대해 쓴 이규혁씨는 '도올이 던진 돌'이란 글에서 "구약의 내용은 절대 '신앙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하는 도올의 주장은, 한국 교회가 율법이라는 우상에 사로잡혀 진정한 신앙을 잃어버리고 있는 현실에 대한 강변으로 한국 교회의 혁신 운동적 성격을 지니고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씨는 "기독교는 지금도 생성되어 가는 종교이므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든 변화를 두려워해선 안 되며, 현재의 기독교를 고착화하려는 것은 기독교의 역사적 변동 과정을 올바로 인식하지 못하는 무지요 아집이며 만들어가는 하나님 나라에 대한 부정"이라며 "다양한 기독교 해석이나 비판, 교리 주장들을 수용하고 성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기독교역사문화연구소장 박정신 교수(숭실대 기독교학과)는 "위기에 빠진 한국 기독교가 이들의 열정에 힘입어 열린 개開독교가 되길 소망하면서,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이 책을 추천한다"고 썼다.


조현 기자 / 한겨레 2007. 12. 17



어느덧 출판을 시작한지도 만 3년이 지났다.

무엇을 얻고, 무엇을 잃었을까?

여러가지 혼란스러움 속에..
<아름다운 동행> 박명철 편집장님과 함께한 자리에서 물었다.
백 대표는 "출판사의 정체성에 혼란을 느낀다"고 고민을 털어 논 것.

박 편집장님은 이렇게 말했다.

"꿈터의 정체성은 <개독교를 위한 변명>이 되어야죠. 경계인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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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대학교 추태화 교수님의 추천글이었다. 
지금으로부터 2년 전에 우리가 『개독교를 위한 변명』을 출판했을 때, 한 몫 거들어 주신 것. 감사의 표현을 하지 못했다. 찾아 뵙는다는 걸 바쁘다는 핑계로. 얼마나 바쁘다고. 그러고보면 우리는 참 은혜를 보르는 것들이다. 그야말로 "요즘 젊은 것들이란"에 쏙 포함되는 군상들인 거다.

다시 읽어보니 힘이 난다. 
그분들의 격려를 먹고 여기까지 왔는데.....
정말,정말,정말 찾아뵈야 할텐데. 배은망덕한 젊은이들이 찾아뵐 사람들이 너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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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 청년들의 목소리를 담기 위한 '청년담론(가칭)' 출판이 추진된다. 20대 청년들이 만든 출판사 '꿈꾸는 터'는 26일 서울복음교회에서 기독청년대담 '개(開)독교를 위한 변명, 시즌2'를 열고 출판을 위한 준비 모임을 가졌다.

2년 전 교계에 큰 반향을 일으킨 서적 '개독교를 위한 변명'의 한계를 뛰어넘어 청년들의 성찰과 고민의 결과를 정기적인 단행본으로 출판하기 위한 것이다.

발제자로 나선 현대기독교아카데미 김현준 연구기획실장은 한국의 20∼30대가 '88만원 세대'로 규정되고 있는 반면, 기독 청년들의 담론이 형성되지 못한 현실을 지적했다.

유엔 거버넌스센터 김정태 홍보담당관은 '소셜리싱(사회적 출판)'을 통해 교계 안으로는 기독 청년의 의식 변화를 꾀하고, 사회적으로는 기독교를 옹호하는 단행본 시리즈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다양한 청년들의 목소리를 수렴한 뒤 12월 전 출판을 완료할 계획이다.

김나래 기자



재정사정으로 절판된 『개독교를 위한 변명』을 구할수 없냐는 전화가 빗발친다.

꿈꾸는터의 브랜드는 누가 뭐래도 '개(開)독교를 위한 변명'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기독교가 보수적인 편이라 '개독교'라는 단어를 발음하고 쓰는것 자체를 부담스러워했다.
그런데 우리는 거기에 열개자를 써서 넣었으니, 국민일보는 물론 기독공보 등 보수적인 언론에서도 사용이 가능한 언어가 됐다. 꿈터의 '개독교를 위한 변명'이라는 브랜드에 낚여(?) 많은 분들이 참석해주셨다. 알맹이가 없어서 실망하신 기자님들도 계셨다. 출판회의를 빙자한 세미나였기 때문이다. 그래도 믿고 기다려주실 거라 격려해주시니...시즌2가 기다려진다. 개독교를 위한 변명 시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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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독교를 위한 변명
카테고리 종교
지은이 변방의 청년 6인 (꿈꾸는터, 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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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꿈꾸는터 설립 약 1년만에 나온 책이다.
기획도 우리가, 원고도 우리가, 마케팅도 우리가, 모든 것을 우리 스스로 한 책이다.

그리고 우리를 지금 이 자리에 있도록 해준
물심양면의 디딤돌이었다.

당시 연합뉴스 보도에 함께 작업했던 정영찬 님의 사진만 올라가는 바람에
자칫 긴장감이 돌았던 적이 있었다.

아직도 네이버에 '백현모'를 치면 정영찬 '얼굴'이 뜨는 웃지못할 헤프닝이 벌어진다. ^ ^

그때는 서로 유명해지고 싶어서, 아웅다웅 한 거지 싶다.
어렸으니까 말이다.
이제는 조금씩 알아가는 것 같다.
유명해지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변치 않는 '내공'이라는 걸 말이다.





<사람들> '개독교를 위한 변명' 펴낸 청년들

연합뉴스 | 입력 2007.12.07 07:32 | 수정 2007.12.07 09:51

 
"세상에 귀기울이지 않아 지탄"

(서울=연합뉴스) 정천기 기자 = "한국교회가 '개독교'라는 지탄을 받는 것은 기독교인들이 마음을 닫고 세상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지 않기 때문이죠."


숭실대 기독교학과 동문 6명이 한국 기독교의 문제점을 성찰한 단행본 '개(開)독교를 위한 변명'(꿈꾸는터 펴냄)을 펴냈다. 정영찬, 이범진, 윤동혁, 백현모 등 2001년 입학 동기 4명과 이들의 1년 후배 이규혁, 2006년 입학한 심희원이 주인공이다. 필자 6명 가운데 정영찬(25)씨만 졸업 후 양재동 드림의교회(담임목사 신영준)에서 전도사로 활동하고 있고 나머지는 대학생이다.

출판사 기획팀장을 겸하는 정씨는 7일 "스물다섯 살 동기 4명이 올해 2월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젊은 공간을 만들자는 생각으로 꿈꾸는터라는 출판사를 함께 차렸다"면서 "어른들을 따라가기에 바쁜 모습에서 벗어나 청년다운 열정으로 세대를 잇는 도구가 될 수 있는 출판 활동을 펼치고자 한다"고 말했다. '개독교를 위한 변명'은 이들의 첫 출판물이다.

정씨는 "이 책은 왜 사람들이 기독교를 개독교로 욕하는지 성찰하는 과정을 담았다"면서 "근본 이유를 따져보니 교회가 하나님은 오직 내 편일 뿐이라고 생각하는 데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한국교회는 세상의 말에 귀를 잘 기울이지 않습니다. 교단끼리도 서로 귀를 막고 삽니다. 그러면서 겉으로는 사랑을 외치는 기독교인들의 이중적인 모습을 꼬집기 위해 개독교라는 말이 생겨났다고 봅니다. 개독교를 열린 개(開)독교로 만드는 것이 우리의 바람입니다."

책에 실린 글들은 대개 교회 내부의 '소통 부재'에서 비롯된 문제를 다뤘다.

예컨대 한국 교회사에서 기독교장로회와 예수교장로회가 나눠진 것도 따지고 보면 상대의 말에 귀기울이지 않았기 때문에 생긴 일이며, 이는 '우리네 교회 갈림의 이야기'라는 글에서 다뤘다. 수록된 글 가운데 '도올이 던 진 돌'에도 남의 말 듣기에 인색한 한국교회의 모습이 담겨 있다.

정씨는 "도올이 말한 구약성서 폐기론 등은 기독교에 대해 상당히 공격적인 발언처럼 보이지만 그 속에서 한국교회의 갱신을 바라는 하나님의 메시지를 읽어 낼 수도 있다"면서 "하지만 한국교회는 도올의 주장을 이단적 발언으로만 취급할 뿐 진지하게 들어보려고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들은 지난 10월 숭실대에서 기독청년 10명과 함께 한국교회의 선교문제에 대해 평가하고 미래의 대안을 제시하기 위한 대화의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이들의 대담은 이번 책 마지막에 '한국교회의 미래'라는 제목으로 수록됐다.

정씨는 "경제적 능력이 부족한 청년들끼리 모여 출판사를 차리다 보니 재정적 어려움이 많다"면서 "숭실대 기독교학과의 세미나 자료집, 학회지, 초대장, 포스터, 현수막 등의 디자인 작업을 통해 경비를 벌고 있고, 심지어 포스터를 붙이는 등 '앵벌이' 수준의 아르바이트를 하며 제작비를 마련해 이번에 '개독교를 위한 변명' 1천부를 찍었다"고 말했다.

이어 "번듯한 직장에 취업하는 것만이 성공적인 삶이라고 보지 않으며, 젊은이다운 열정을 유지하면서 나름대로 가꿔온 신념대로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것도 의미가 있다"면서 "무모한 시도인 줄 알지만 종교, 세대, 인종, 성별, 이념 등 세상의 모든 대립을 없애겠다는 꿈을 현실에서 실현하기 위해 출판사업과 함께 사회운동의 차원에서 '꿈꾸는터'를 닦는 일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ttp://blog.yna.co.kr/chuuki

ckchung@yna.co.kr

  1. 몽골 찬's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한죄송...
    d

    2009/09/30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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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하는 책을 만들자” 크리스천 청년 4명 기독벤처출판 도전기

[2007.12.06 18:14]     


기독청년 네명이 모였다. 교회와 사회의 소통을 소망했다. 책을 만들기로 했다. 돈도 사무실도 없었다. 책을 만들어 본 경험도 없었다. 그래서 아르바이트로 운영비를 벌고 연구소 일을 해주는 대가로 사무실을 나눠쓰며 출판에 필요한 갖가지 기술을 배웠다. 그렇게 해서 1년 만인 6일 자신들이 만든 출판사에서 '개開독교를 위한 변명'을 펴냈다.

◇소통은 사랑의 시작=숭실대 기독교학과 01학번 동기인 백현모(24) 윤동혁(25) 이범진(25) 정영찬(25)씨는 졸업을 1∼2년 앞둔 지난해 12월 진로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했다. 처음엔 여느 대학생들처럼 어떤 일로 돈을 벌지 걱정이었다. 믿음의 선배들이나 예수님이 삶에서 고민했던 주제와 멀어지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결국 기독교인으로서 해야 할 일에 대한 것으로 토의 주제가 바뀌었다.

"소통이 이해의 시작이고, 이해하면 상대의 필요를 알게 되고, 필요에 따라 나누게 되고…. 그게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가르친 사랑이더군요."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소통'이 선행되어야 했다. 방법은 대화였다. 청년들은 책을 매개로 한 대화, 즉 출판이 현재 할 수 있는 가장 실천적인 작업이란 결론을 내렸다.

◇아르바이트로 출판비 모아=막상 책을 만들려니 가진 것도 준비된 것도 없었다. 박정신 학과장을 찾았다. 박 교수는 "해봐"라며 용기를 줬다. 백씨는 지난 2월 구청에 '꿈꾸는터'라는 이름으로 사업자 등록을 했다. 학내 기독교연구소 내에서 허드렛일을 하는 대신 12㎡ 사무실을 함께 쓰기로 했다. 넷은 업무분담을 했다. 출판사 대표를 맡기로 한 백씨는 필름 출력과 인쇄 등 전반적인 일을 하기로 했다. 윤씨는 포토샵을 연구하고 디자인 자료 수집에 나섰다. 평소 기독교 역사와 신학 공부를 많이 해온 이씨는 책에 필요한 각종 자료를 담당했다. 정씨는 전체 사업 기획과 대외 홍보를 했다. 필름 출력비, 종이값, 인쇄비를 벌기 위해 일을 하기로 했다.

처음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2월부터 최근까지 15건 주문을 받아 출판비 400만원을 벌었다. 일주일에 이틀 정도 밤을 새며 아르바이트를 했다. 거의 매일 오전 9시에 나와 자정 무렵 집에 돌아갔다. 학업과 병행하기가 무척 힘들었다. 지난달 말 직접 작성하고 편집한 원고를 넘긴 이들은 드디어 초판 1000권 인쇄를 마쳤다.

◇사회와 소통하는 기독 커뮤니티=청년들은 기독운동 차원에서 기독교와 비기독교인의 소통을 주제로 책을 만들었다. 책은 3부로 구성됐다. 윤씨는 1부에서 교회 성담론 및 비신자와 신자의 사랑을 다룬 단편소설을 썼다. 그는 "교회에서 비신자와의 결혼을 부정적으로 보는 경향에 대해 사랑은 신앙을 넘나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2부에서는 이씨가 대한예수교장로회로부터 한국기독교장로회가 분리된 과정을 통해 신학논쟁뿐만 아니라 논쟁 당사자간 개인적 관계가 분리에 영향을 미쳤다는 것 등을 지적했다. 백씨는 3부에서 교회가 사회와 끊임 없이 소통할 때 기독교로서 생명을 가질 수 있음을 강조했다.

현재 사이월드 홈페이지(club.cyworld.com//etssotong)에서 매월 동성애, 단기선교 등 주제를 정해 대화하고 있다. 꿈꾸는터는 앞으로 세대간, 종교간 대담을 기획할 예정이다. "저희 꿈은 꿈꾸는터와 같은 커뮤니티가 계속 생겨나 기독운동으로 퍼지는 겁니다. 꿈꾸는터가 하나의 매뉴얼이 됐으면 좋겠어요."

청년들은 책 배급사인 총판 수수료를 아끼기 위해 서점 개별 접촉을 통해 배급을 시도하고 있다. 출판시장 관행상 또다른 '도전'이다. 박정신 교수는 "책 출판을 통해 가장 놀란 것은 청년들 자신일 것이다. 기존 교회에 대해 비판적 의식을 갖고 청년 기독문화를 만들기 위해 진지하게 고민한 것 같다"고 말했다.

강주화 기자
rula@kmib.co.kr



참 이때만 해도, 굉장히 잘될줄만 알았는뎁;;;;;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생각만큼 쉽지 않더라능 ㅋㅋㅋ

2007년 12월에 나온 기사


꿈터 탄생은 200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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