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안경제를 총마라한 꿈꾸는터의『새로운 자본주의에 도전하라(전병길 외)』를 적극 추천했던 박원순 변호사가 국정원으로부터 명예 훼손으로 고소를 당했다.* 다음은 박원순 변호사의 추천서 전문
이는 지난 6월 위클리 경향과의 인터뷰에서 '국정원이 민간 사찰을 해 시민단체들의 사업이 무산된다'는 발언을 문제 삼은 것. 이메일 압수수색, 인터넷 패킷 감청 등 국가의 도를 넘어선 감시문제를 지적한 것이었다. 그런데 3개월이나 지난 올 9월 15일 박 변호사는 고소장을 받았다. 더욱 놀라운 것은 고소장의 원고가 '대한민국'으로 되어 있다는 것.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나는 그 '대한민국'에서 빼달라"며 박 변호사를 도우려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한편 언론사들은 "이번 정부가 진보와 보수를 아우르는 박 변호사에게 위기감을 느껴 초반부터 제거하려는 움직임"이라고 추측했다.
『새로운 자본주의에 도전하라』의 수익금 일부는 박원순 변호사가 설립한 희망제작소에 기부된다.
"이들과 함께 희망찬 미래를 그려본다"
사람들이 나에게 자주 묻는 질문이 있다. 「희망제작소」를 창업한 나에게 정색을 하고 ‘희망이 있느냐’고 묻는 것이다. 희망이 없어 보이는 위기의 경제, 위기의 사회에서 「참여연대」와 「아름다운 재단」에 이어 희망제작소까지 창업한 나에게 대안을 묻는다.
특히 요즘들어, 경제위기를 말하면서 나에게 대안경제에 대해서 묻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그때마다 2006년 다보스 포럼에서 가장 주목받은 ‘사회적 기업’을 말했다. 사회적 기업은 한마디로 자선이라는 가치를 기업적 방식으로 실현하는 회사다. 「아름다운 재단」「아름다운가게」는 물론이고 대안무역회사인 「아름다운커피」, 폐품을 활용하여 예술상품을 만드는 「에코 파티 메아리」 등이 여기에 속한다.
영국은 사회적 기업이 5만5000개가 넘는다. 이들의 한 해 매출액은 50조원에 달하고, 국내총생산액(GDP)의 1%를 차지하고 있다. 사회적 기업 1000개를 목표로 하고 있는 우리나라는 아직 갈 길이 멀다.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육성책도 중요하지만 국민들의 이해와 공감이 없다면 한국의 사회적 기업에는 희망이 없다고 본다.
예전에 어떤 사람은 사회적 기업이라고 말하면 ‘사회주의 기업’이냐고 물을 정도였다. 다행히 요즘은 그런 사람은 없지만 특강을 다니면서, 여전히 우리 사회에서 사회적 기업을 비롯한 대안경제의 이해와 정보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낀다.
이런 상황에서 두 명의 젊은이가 5년 간의 준비 끝에 출판한 이 책, 『새로운 자본주의에 도전하라』가 나와서 참 다행이다. 이 책은 약육강식의 냉정한 자본주의를 뒤집고, 공존과 상생의 창조적 자본주의를 만들기 위해 집필된 책이다. 사회적 기업, 마이크로크레딧, 공정무역 등 대안경제에 대한 폭 넓은 자료를 바탕으로 독자의 이해를 돕고 있다.
나는 이 책의 장점을 두 가지로 본다.
첫째, 새로운 자본주의에 대한 생태계를 그려냈다. 기존의 책들은 사회적 기업, 마이크로크레딧, 공정무역, 기업의 사회적 책임, 사회책임투자는 서로 다른 개념인 것처럼 정리되어 출판됐다. 그러나 이 책은 이들의 연관성을 알기쉽게 도표로 나타내 하나의 생태계로 엮었다. 대안경제를 큰 틀에서 이해해야 하는 독자들에게는 더 없이 큰 선물이 될 것이다.
둘째, 독자들을 새로운 자본주의로 참여시킨다. 특히, 4부에서는 착한 소비를 당부하고, 소박한 재능을 기부하라고 글을 읽는 보통사람들에게 말을 건다. 책의 제목대로 새로운 자본주의에 도전하라고 초대하는 것이다.
내가 보는 이 책의 최고 가치는 몰인정하고 모순투성이의 자본주의를 겪은 30대의 두 젊은이가 썼다는 점이다. 영악한 자본주의 대신 인간의 얼굴을 한 자본주의를 지향하는 그들의 마음을 본 것이 나에게는 큰 희망이다.
내 특강을 듣는 사람들이 모두 이 책을 읽어온다고 가정해봤다. 나는 지금보다 더 즐겁고 열정적인 강의를 이어가지 않을까 이들과 함께 희망찬 미래를 그려본다.
- 박원순 (희망제작소 변호사)
사람들이 나에게 자주 묻는 질문이 있다. 「희망제작소」를 창업한 나에게 정색을 하고 ‘희망이 있느냐’고 묻는 것이다. 희망이 없어 보이는 위기의 경제, 위기의 사회에서 「참여연대」와 「아름다운 재단」에 이어 희망제작소까지 창업한 나에게 대안을 묻는다.
특히 요즘들어, 경제위기를 말하면서 나에게 대안경제에 대해서 묻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그때마다 2006년 다보스 포럼에서 가장 주목받은 ‘사회적 기업’을 말했다. 사회적 기업은 한마디로 자선이라는 가치를 기업적 방식으로 실현하는 회사다. 「아름다운 재단」「아름다운가게」는 물론이고 대안무역회사인 「아름다운커피」, 폐품을 활용하여 예술상품을 만드는 「에코 파티 메아리」 등이 여기에 속한다.
영국은 사회적 기업이 5만5000개가 넘는다. 이들의 한 해 매출액은 50조원에 달하고, 국내총생산액(GDP)의 1%를 차지하고 있다. 사회적 기업 1000개를 목표로 하고 있는 우리나라는 아직 갈 길이 멀다.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육성책도 중요하지만 국민들의 이해와 공감이 없다면 한국의 사회적 기업에는 희망이 없다고 본다.
예전에 어떤 사람은 사회적 기업이라고 말하면 ‘사회주의 기업’이냐고 물을 정도였다. 다행히 요즘은 그런 사람은 없지만 특강을 다니면서, 여전히 우리 사회에서 사회적 기업을 비롯한 대안경제의 이해와 정보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낀다.
이런 상황에서 두 명의 젊은이가 5년 간의 준비 끝에 출판한 이 책, 『새로운 자본주의에 도전하라』가 나와서 참 다행이다. 이 책은 약육강식의 냉정한 자본주의를 뒤집고, 공존과 상생의 창조적 자본주의를 만들기 위해 집필된 책이다. 사회적 기업, 마이크로크레딧, 공정무역 등 대안경제에 대한 폭 넓은 자료를 바탕으로 독자의 이해를 돕고 있다.
나는 이 책의 장점을 두 가지로 본다.
첫째, 새로운 자본주의에 대한 생태계를 그려냈다. 기존의 책들은 사회적 기업, 마이크로크레딧, 공정무역, 기업의 사회적 책임, 사회책임투자는 서로 다른 개념인 것처럼 정리되어 출판됐다. 그러나 이 책은 이들의 연관성을 알기쉽게 도표로 나타내 하나의 생태계로 엮었다. 대안경제를 큰 틀에서 이해해야 하는 독자들에게는 더 없이 큰 선물이 될 것이다.
둘째, 독자들을 새로운 자본주의로 참여시킨다. 특히, 4부에서는 착한 소비를 당부하고, 소박한 재능을 기부하라고 글을 읽는 보통사람들에게 말을 건다. 책의 제목대로 새로운 자본주의에 도전하라고 초대하는 것이다.
내가 보는 이 책의 최고 가치는 몰인정하고 모순투성이의 자본주의를 겪은 30대의 두 젊은이가 썼다는 점이다. 영악한 자본주의 대신 인간의 얼굴을 한 자본주의를 지향하는 그들의 마음을 본 것이 나에게는 큰 희망이다.
내 특강을 듣는 사람들이 모두 이 책을 읽어온다고 가정해봤다. 나는 지금보다 더 즐겁고 열정적인 강의를 이어가지 않을까 이들과 함께 희망찬 미래를 그려본다.
- 박원순 (희망제작소 변호사)
* 이번 사건과 관련된 박원순 변호사의 입장은 트랙백을 참조하면 된다.
'꿈꾸는터 | Book & People > 새로운 자본주의에 도전하라 | 전병길'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새자도] 네이버 '오늘의 책'에 선정 (1) | 2009/12/21 |
|---|---|
| 전병길 작가, 크리스채너티 투데이 표지스토리 장식 (0) | 2009/11/04 |
| '새.자.도' 강력추천했던 박원순 씨 곤욕 (0) | 2009/09/25 |
| [People] 국민일보 보도, 전병길 (1) | 2009/06/30 |
| [새로운 자본주의…] 논술 교재 선정 (1) | 2009/05/27 |
| 전병길..공정무역기독인연합 특강 (0) | 2009/05/22 |




